종로 빈대떡 - 오늘은 막걸리와 전이 먹고싶어


길을 걷다 하루쯤은 소주도 아니고 맥주도 아닌 막걸리가 드시고 싶은신 때가 없으셨나요??

저는 다른 술보다 막걸리를 즐기는 데 사당을 거닐던 무렵 홀린듯이 들어간 집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종로 빈대떡 - 외부 모습



이 날 막걸리에 끌린 것도 있지만 이 간판과 익스테리어를 보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뭔가 장인의 느낌이 나는 종로 빈대떡 집.

적어도 10년은 훌쩍 넘었을 듯한 비쥬얼을 자랑하고 있지요.



종로 빈대떡 - 내부 모습




벽지부터가 정겨운 느낌입니다.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얼큰히 드신분들이 가득하십니다.


내부는 ㄱ 자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입구부분은 작지만 들어가면 한 6개 정도의 좌석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종로 빈대떡 - 음식





저는 고기빈대떡을 먹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깍두기와 양파간장절임, 콩나물국, 그리고 독특한 것으로는 돼지껍데기 무침 이 나왔습니다.

껍데기 무침 생각보다 쫄깃 한 것이 전이 나오기 까지 좋은 안주인 것 같습니다.


빈대떡은 맛있습니다만 가게 외관에는 부합하지 못하는 약간은 아쉬운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학교 다니면서 회기 전집골목, 공덕 전골목을 돌아다니며 매번 전을 먹다보니

눈이 높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료나 두께 면에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구수한 느낌이랄까요.

오랜 친구와 오면 하염없이 먹고 마실것 같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종로 빈대떡 - 위치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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