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맛집] 백두산 - 최초의 짬짜면

백두산 - 3대천왕 짜장면편 : 최초의 짬짜면

오늘은 3대천왕에서 나온 맛집.

티비 보다 바로 먹으러 간 맛집.

조선대 앞 중국집 백두산 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백두산 - 외부 모습

조선대 앞에 있다는 기사를 찾아보고 바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최근 3대천왕 프로를 자주 보고 있는데 광주에 위치한 맛집이 자주나와서

보자마자 출발하곤 합니다.

그런데 광주는 티비에 나오지 않더라도 다들 장인의 기운이 물씬 피어오른달까요.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백두산 - 내부 모습

내부는 가정집이랄까요?

옛날 친척집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밖이 어두워 설마 오늘 안하는 날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손님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저 방, 밑에 사진이 나온 방에서 티비 방송을 했더군요.

티비에 나온 그 위치 그대로에서 식사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할까요?

방송에서 보자마자 튀어와서 앉은 자리가 방송에 나온 그 자리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긴 신기하더라구요.

백두산 - 음식

메뉴판 입니다.

맛으로 승부하는 메뉴판이죠.

저 메뉴판에는 체크 하지 않고 말로 전해드리고, 이 메뉴판은 옆에 다시 고이 모셔둡니다.

세트 2번 입니다. 탕수육 짬짜면 군만두 세트지요.

티비에서 봤던 그대로 나왔습니다.

일단 군만두를 제일 먼저 주셨구요, 그 다음에 짬짜면, 탕수육 순으로 주셨습니다.

군만두 부터 보면 군만두는 다른 중국집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 없는 그냥 군만두 였습니다.

특별히 맛을 구별할만한 요소없는 군만두. 평범한 일상의 군만두랄까요.

탕수육은 쫄깃쫄깃 바샥한것이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짬짜면보다 훨씬 맛있었달까요. 거침없이 흡입했습니다.

대망의 짬짜면 입니다.

한쪽에는 짬뽕 느낌의 소스가, 한쪽에는 짜장이 있습니다.

짬뽕 소스는 물을 덜 넣고 전분기를 떡으로 잡아냈구요, 짜장은 이집맛의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짬뽕 소스는 제가 먹어보니 짬뽕의 맛이라기 보단 제육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맛을 보면 제육소스를 섞은 달콤한 짜장면 이랄까요..

글로 써놓으니 전혀 전달이 안되는 맛이네요.. ㅎㅎ

처음 입에 넣자마자 웃을 수 밖에 없었던 맛이었습니다.

이제 뭐지 ㅎㅎㅎ 하며 웃고 시작하던..

누군가는 살짝 매콤한 짜장면이라고도 말하지만 제가 느낀건 정말 제육소스를 넣은 짜장면 이랄까요.

그리고 아쉬웠던건 소스를 먼저 해놓으시는지 떡을 과하게 불려놓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떡이 너무 흐물흐물 했다는 점일까요.

재밌는 짬짜면 이었습니다.

세트2번을 먹고 배가 차지 않아 짜장면 한접시를 추가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단품으로 받지 않으시고 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지요.

짜장면만 먹어보니 애초에 이 집 짜장은 살짝 단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짜장면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짬짜면 과 짜장면 만을 단품으로 파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한줄평 - 조선대 주변에 계시다면, 가림막이 나오기 전의 고대 짬짜면 체험해보셔요.

백두산 - 위치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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