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순살 3종 세트 - 바삭바삭 와자작


 혼자 있던 주말, 오늘도 냉장고엔 치즈만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면도 없습니다. 치킨을 먹기로 마음 먹은 뒤 전화를 겁니다.


외관 - 어릴적 아버지가 사오신 맛을 표방하는 듯한 빛바랜 상자



옛날의 느낌을 위해서 인지 종이 봉투와 종이 상자에 치킨을 담아 옵니다.


3가지 맛 중 후라이드는 바삭함을 위해서 인지 종이 봉투에 담겨서 오구요,

깐풍기와 양념통닭은 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소스는 양념치킨 소스가 추가 되어 오고, 콜라 한병과 분홍색 치킨무가 같이 옵니다.



맛 - 추위에도 따뜻함을 잃지 않은 감동적인 맛







 순서대로 후라이드, 양념, 깐풍기 입니다.


 후라이드는 바삭함이 일품 이었습니다. 

저는 후라이드는 후추와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데 

깨진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바삭바삭 하였습니다. 


 양념은 부먹이랄 까요, 

후라이드의 바삭함은 살짝 줄었지만 달짝지근한 양념이 튀김옷에 한 방울 한 방울 베어 있고 

먹으면 먹을 수록 다시 입에 넣고 싶은 맛 이었습니다.

 계속 양념만 먹다보면 질릴 수 있기 때문에

 후라이드를 하나, 깐풍기를 하나 정도 집어 먹으면 다시 양념을 먹을 수 있지요. ㅎ


 깐풍기는 양념치킨과 맛 차이가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삭함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 

양념의 맛이 베어 있으면서도 후라이드 만큼의 

바삭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드셨는지... ㅎ



가격 - 아깝지 않아.


 노랑통닭의 순살 3종 세트는 18,000원 입니다. 최근의 치킨 브랜드 가격을 보면 기본이 18,000 원 정도 부터 시작하는 걸로 보면 주변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 다른 독특한 맛과 바삭함이 노랑통닭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깨질 듯한 치킨을 먹고 싶으시다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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