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Napoleon 크로아상 &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 향긋함과 달달함의 하모니

나폴레옹 크로아상 &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 향긋함과 달달함의 하모니

 성북구에 위치한 나폴레옹 본점에서 크로아상과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크로아상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종종 맛을 봅니다만,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은 특이함에 골라봤습니다.

크로아상이 초승달 모양의 페스츄리 빵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원형의 크로아상이라니...

외관 - 초승달과 보름달

바삭한 크로아상은 보통의 크로아상과 외관면에선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만

이곳의 크로아상은 겹이 더 많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은 초승달 모양이 아니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겉은 코코넛 슬라이스가 뿌려져 있고 내부는 마치 에그타르트의 그것 같습니다.

맛 - 달콤해!!!!!!!!

크로아상 단면을 보면 어마어마 하게 많은 공기구멍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얇디 얇은 겹들...

정성에 보답하듯 카페 가득 퍼지는 버터향과 스펀지 같이 푹신한 식감이 일품 입니다.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은 정말 대박입니다.

내부의 크림은 혀를 감싸는 듯한 달콤함과 은은함을 가지고 있고

계속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을 풍기고 있습니다.

가격 - 나폴레옹에서는 저렴함을 찾지 마세요. 맛을 찾으세요.

다시 말하지만 이 가게에서 싼 건 없습니다. 

싼 것을 찾고자 하신다면 그것을 특징으로 하는 빵가게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크로아상도 맛있습니다만, 꼭 꼭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다른곳에선 맛볼 수 없는 뛰어난 보름달 크로아상 이었습니다.

한줄평 - 초승달과 보름달을 맛보고 싶을 때

2017/02/22 - [빵] Napoleon 뜯어먹는 치즈빵 - 폭신폭신 구름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