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뜯어먹는 치즈빵 - 폭신폭신 구름빵


 성북구에 위치한 나폴레옹 본점에서 뜯어먹는 치즈빵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엄청 많은 종류의 빵 중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고르고 고른 빵이지요.


외관 - 슈퍼마리오가 먹는 버섯 같이 생겼다.



버섯 같이 생겼습니다. 줄기가 있고 그 위에 헬멧같은 걸 쓰고 있는 듯한 모양.

마치 슈퍼마리오 게임에 나오는 버섯 같습니다.


촉감은 머리는 소보루 같은 느낌이고,

몸통은 폭신폭신한 느낌이었습니다.


당장이라도 한부분 뜯어먹고 싶은 마음이 들고

노랗게 생긴 것이 아주 달콤하고 부드럽게 생겼습니다.



맛 - 쑤~~욱, 구름을 씹는 것 같은 식감




단면을 보면 공기층이 뽕뽕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빵에 결이 있어 뜯는 데에도 일정한 방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빵 이름을 뜯어먹는 치즈빵이라고 지은 것 같습니다.


치즈빵 이라고는 하지만 치즈향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폭신폭신한 향좋은 소보루 뚜껑을 가진 식빵 같았달까요.


저는 이 빵과 바닐라 라떼를 같이 먹었는데,

라떼와 같이 먹는 맛은 참 일품이었습니다.

라떼 때문에 치즈의 맛이 조금 감춰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가격 - 나폴레옹에서는 저렴함을 찾지 마세요. 맛을 찾으세요.


 이 가게에서 싼 건 없습니다. 

싼 것을 찾고자 하신다면 그것을 특징으로 하는 빵가게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뜯어먹는 치즈빵은 식감이 가장 일품인 것 같습니다. 

폭신폭신한 빵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와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한줄평 - 구름을 맛보고 싶을 때


2017/02/23 - [빵] Napoleon 크로아상 &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 향긋함과 달달함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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