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맛집] 까치밥 홍시 - 뭐시여, 민속촌이여?

까치밥 홍시 - 뭐시여, 민속촌이여?

광주 사시는 분들은 참 좋으실 것 같습니다.

광주 시내에는 맛집이 왜 그렇게도 많은지...

어디 그냥 들어가면 맛집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도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개인이 하시는 곳이 더 많아서 그런지

볼 거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꽤 둘러보며 술 한잔 걸쳤던 까치밥 홍시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까치밥 홍시 - 외부 모습

3층에 위치한 주점 인데요,

역시 들어가기 전 나무로 만든 문이 있습니다.

전남대 정문에서 앞으로 걸어나오면 바로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까치밥 홍시 - 내부 모습

조명들이 엄청 이쁘죠?

저런 등들은 어디서 구하셨는지 하나하나 신경 쓰신 것들이 눈에 훤합니다.

항아리나 농기구들 소품이 여기 저기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이건 상인데요,

나무에 수레바퀴를 얹고 그 위에 유리를 얹은 모습입니다.

참신하죠?

돌로 만든 저건 뭘까요.

절구는 아닌 것 같고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외에도 솥 같은 것들로 상을 많이 만들어 놓으셨어요.

까치밥 홍시 - 음식

전이 맨 위에 있죠.

저는 맨 위에 있는 치즈 김치전을 시킵니다.

무언가 맨 위에 있다는 것은 이유가 있겠지요.

암꺼나 라는 메뉴가 보이네요. ㅎ

못고르실 것 같으면 이거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 입니다.

오뎅국, 건빵 옥수수.

이 세가지만 있어도 참 좋죠?

치즈 김치전 입니다.

김치전 위에 모짜렐라 살짝 뿌려 주셨는데

이 전의 특징은 바삭함?

이랄까요.

수제비 입니다.

저는 까치밥 홍시에서 하나만 시켜야 한다면

이 수제비를 시켜라

이렇게 조언 해 드리고 싶네요.

국물은 기본이거니와

수제비의 그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광주에는 두개의 막걸리가 강세 인 것 같더군요.

전통의 강자인 무등산 막걸리.

아주머니께선 학생이 아닌 어른들은 이 막걸리를 더 좋아하고

특징으로는 깔끔~! 한 맛과 목넘김이 좋은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셔보니 탄산기가 전혀 없고 입천장을 타고 넘어가는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좋습니다.

신흥 강자 비아 막걸리 라고 합니다.

이녀석은 학생들이 좋아하는데,

마셔보니 서울 장수 막걸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탄산이 좀 덜 하달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아가 맛있던데,

같이 갔던 친구는 무등산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둘 다 마셔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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